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자산관리·외환파생 부문 호조에 일회성 환입 효과까지 더해지면서다.
SC제일은행은 14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3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0.5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24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086억원) 대비 103.45%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20% 늘었다.
호실적은 비이자이익 급증과 일회성 요인이 이끌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656억원으로 전년 동기(2060억원) 대비 77.48% 증가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주식시장 활황과 고액 자산가 고객 증가에 따른 자산관리 부문 호조, 외환파생 부문 실적 증대가 비이자이익 확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홍콩H지수 ELS 과징금 관련 충당금 1102억원이 일부 환입된 점도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3% 감소했다.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총 여신 규모가 3.58% 증가했음에도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1.48%에서 1.24%로 0.24%포인트(p) 하락한 영향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 말 기준 0.71%로 전년 동기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 역시 0.42%에서 0.45%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17.77%,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65%를 기록했다. 모두 감독당국의 요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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