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맡게 될 포지션에 관심이 쏠린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 나선다.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이강인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오픈 트레이닝에 모습을 나타냈다.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올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곧바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받는 등 구단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강인은 올여름 올랜도 시티로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한 번의 훈련만으로 그리즈만의 후계자로서 맞이한 이번 새로운 도전이 단지 7번 등번호를 물려받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의 장점이 드러나는 위치에 그를 배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활용 포지션에 관한 질문에 "선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그동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골든볼을 품에 안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PSG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그리즈만이 맡았던 역할과 유사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서 주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왔다. 그리즈만은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을 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으며, 상황에 따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나섰다. 이강인 역시 동일한 구상 속에 기용될 전망이다.
실제 오픈 트레이닝에서 실시된 미니 게임에서도 이강인은 투톱의 일원으로 나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호흡을 맞췄다. 맨시티전 선발 명단 포함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해당 위치에서 출전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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