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익 971억…전년비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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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SK바이오팜이 주력 제품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4억원, 영업이익 97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0.3%, 영업이익은 56.9%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8.5%, 8.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1%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17.2% 감소했다.

일회성 용역 수익이 반영된 분기를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K바이오팜은 전 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이 사라지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지만,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73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타 매출은 230억원으로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 매출 133억원과 용역 매출 97억원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2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전 분기 대비 13.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미국 매출은 4221억원이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내 총 처방 건수는 약 14만3000건으로 전 분기보다 8.4% 늘었다. 신규 환자 처방 건수도 월평균 1800건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6월 월간 처방 건수는 4만9155건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세노바메이트 현탁액 제형의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했다.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과 소아 환자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신약허가신청도 연내 제출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허가와 중국 출시를 마쳤으며, 일본에서 연내 승인을 목표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페루와 칠레에 제품을 출시한 중남미 시장에서는 이달 브라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에서 창출한 이익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플랫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초기 파이프라인은 중추신경계 저분자 신약과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표적단백질분해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에서는 외부 도입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과 자체 후보물질의 내년 전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표적과 모달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킬레이터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표적단백질분해 분야에서는 자체 플랫폼 ‘MOPED’를 기반으로 p300 표적 분해제 등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인실리코 메디슨과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투자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하반기 제약바이오업계의 신뢰 회복 과정에서 SK바이오팜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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