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온디바이스 프로젝트 본격화 따른 활약도 '주목'…"큰 폭의 성장 기대 시점"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4일 칩스앤미디어(094360)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로봇 및 중화권 인공지능(AI) 매출 확대에 K-온디바이스 프로젝트 수혜까지 더해지며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504원과 국내외 경쟁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 33.4배를 적용하며 1만6800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의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2% 늘어난 7억1000만원, 523% 성장한 11억3000만원으로 전 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
2분기 실적은 라이선스 매출이 48%, 로열티 매출이 36%로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으나, 로열티 매출 또한 전년도 상반기 대비 성장 중에 있다는 평가다.
로열티 매출은 고객사의 제품 판매량과 연동되는 지속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동 매출의 성장 또한 라이선스 매출의 성장만큼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 중 비중 1위를 차지한 기업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2위를 차지한 기업은 중화권 로보틱스 기업, 3위는 중화권 AI 반도체 제조사들로 AI 산업 내에서의 수혜를 영역별 지리별로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중국 증시는 금년 기업공개(IPO) 문턱을 낮추고 반도체사만 400개 이상 상장 예정인 바 중화권 반도체 기업향 추가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비용단에 대해서는 "자동차 안전 인증(ISO 26262)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이 일부 증가했으며, 해외 탑티어 IP 업체에서의 인재 영입 등으로 소폭 비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금년부터 K-온디바이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주요 온디바이스 반도체 팹리스들 향으로 라이선스를 계약할 예정이다. 공식 명칭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80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관련해 "자동차, 가전·사물인터넷(IoT), 로봇, 방산 분야의 수요기업과 국내 팹리스, 반도체 IP·소프트웨어 기업, 파운드리가 공동으로 참여해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성능과 전력효율에 맞춰 온디바이스 AI칩을 개발하고, 모듈 및 소프트웨어 통합과 실제 제품 탑재까지 연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팹리스의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외산 AI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 목적이자 국내 수요기업과 팹리스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동사는 해당 생태계 안에서 국산 IP 업체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동사 실적은 4분기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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