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불공평할 정도로 강하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결국 타릭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유망주 자이어 호프와 투수 리버 라이언-브래디 스미스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보내는 대신 스쿠발을 영입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스쿠발이 메이저리그 현존 최강 좌완 투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2년간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2024시즌 31경기 18승 4패 평균자책 2.39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에 올랐다. 2025시즌 31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 2.2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 2.7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이는 엄청난 규모의 트레이드다. 이제 다저스의 선발진은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압도적이고, 불공평할 정도로 강하며, 사실상 막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라고 혀를 내둘렀다.
만약 모든 투수가 건강을 되찾는다면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쿠발,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로 이어지는 역대급 선발 라인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스포팅뉴스는 "다섯 명으로 구성된 선발진은 단연 메이저리그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사이영상 수상자가 여러 명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야마모토와 오타니 역시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투수들이다"라며 "하지만 다저스의 강점은 단순히 정상급 선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선발 뎁스도 놀라울 정도로 두껍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올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6선발이 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사키 로키도 있다. 24세의 특급 유망주로 올 시즌 평균자책 4.64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에는 불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던 에밋 시한도 결국 팀에 남았다. 여기에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영입한 에릭 라우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랜던 낵도 마이너리그에서 대기 중인 선발 자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포팅뉴스는 "다저스의 선발진은 그야말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한 전력이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이보다 강한 선발 로테이션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지어 역대 최고의 선발진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