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2루타→볼넷→안타→밀어내기 볼넷, 갑작스러운 6회 난조... 日 퍼펙트 괴물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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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는 31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2실점했다. 사사키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쾌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한 가운데 6회 상황에 대한 뒷이야기가 있었다.

사사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은 6-2로 승리하면서 사사키는 시즌 5승(5패)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71에서 4.64로 소폭 낮췄다.

이날 최고 구속 100.8마일(약 16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시애틀 타자들을 제압했다.

5회까지 순항하던 사사키는 6회 흔들리면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지 못했다.

6회 선두타자 콜 영에게 3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도미닉 칸조네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3루 땅볼로 막았다.

그러나 사사키는 조시 네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칼 랄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추가 실점했다.

사사키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바통을 이어 받은 잭 드라이어가 후속 타자들을 막아 사사키의 실점은 2점에서 마무리됐다.

사사키가 갑작스럽게 6회 흔들린 이유가 있었다. 경미한 부상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리에 약간 경련이 났다"면서 "경기 후반이 되어서야 알았다. 6회 난조는 경련이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회까지는 이전 투구보다 더 훌륭한 피칭을 했다. 3경기 전만 해도 패스트볼 구속 저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양키스전 등판에서 구속이 올라왔고 오늘 등판은 5회까지 한층 더 좋아진 모습이었다. 패스트볼, 스플리터, 슬라이더의 제구가 잘 이뤄졌다"고 극찬했다.

사사키 로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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