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인가' 한화 심우준이 '친정' KT 상대 선제 스리런 쾅!…한화 3-0 리드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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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이 타격을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친정을 상대로 한 방이 터졌다. 한화 이글스 심우준이 KT 위즈에 비수를 꽂았다.

심우준은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2회 1사 이후 채은성과 허인서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심우준이 1-1 카운트에서 소형준의 3구 하이존 커터를 통타했다. 좌익수 김민혁이 타구를 좇다 금세 포기했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 홈런. 시즌 5호다.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281(32타수 9안타)을 기록한 바 있다.

KT 상대로 유독 강하다. 올 시즌 5홈런 중 2홈런을 KT 상대로 쳤다. 9경기에서 10타점을 뽑았다. 2위는 7타점을 적어낸 KIA 타이거즈. KIA와 12경기를 치룬 것을 보면 KT전 효율이 얼마나 뛰어났나 알 수 있다.

심우준은 KT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시작했다. 송정동초-언북중-경기고를 졸업하고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특별 지명 14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KT에서 뛰며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5시즌에 앞서 한화와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한편 경기는 2회초가 끝난 가운데 한화가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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