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모전, 우리도 도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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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요즘 부모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공부보다 다양한 경험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성공한 인생을 사는 길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꼭 많은 돈을 들여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비싼 체험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아이를 한 뼘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만약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어린이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 보는 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에 관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작품을 창작해 보는 활동은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공모전에서 입상을 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꼭 입상을 하지 못했더라도 준비하는 과정과 결과를 받아들이는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곳곳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주제의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전통시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청주시]

 

참여 학생은 청주 관내 전통시장과 관련된 즐거운 추억 또는 온시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통해 나눴던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8절 도화지이며 그림 뒷면에 제목과 학교·학년·반, 성명,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온시장 쿠폰을 제공한다.

당선작은 7월 4일 청주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며 △대상 1명(청주페이 30만 원) △금상 1명(청주페이 20만 원) △은상 1명(청주페이 15만 원) △동상 1명(청주페이 10만 원) 등 총 4명에게 청주시장상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관한 문의는 청주시청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043-201-1024)으로 하면 된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올바른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안전 어린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먹을 만큼 적당하게 △음식물 재사용하지 않기 △식중독 예방 등 음식문화 및 식품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8절 도화지에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공모 신청서와 완성 작품 원본을 용인시청 위생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구성 및 표현, 홍보성 등을 기준으로 용인미술협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입상 10명 등 총 22명의 수상자에게 용인시장상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용인시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안전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식품산업 박람회 행사장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1회 생명 나눔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누리집에 게시된 생명 존중 및 나눔 교육에 참여한 전국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내 생명과 주변의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겼던 경험' 또는 '생명 나눔의 가치와 기증인 및 이식인을 응원하는 마음' 등이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누리집에서 공모전 키트를 신청해 수령한 후 글이나 그림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우편 또는 홈페이지, 카카오톡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참가자의 경우 추후 원본 제출 요청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에 접수한 어린이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상자는 글과 그림 부문에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우수 단체상 1개 팀 등을 선정하며 결과 발표는 10월 25일, 시상식은 11월 20일로 예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온라인 전시관에 전시된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명 존중 및 나눔 교육, '모든 생명은 소중해'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면서 생명의 존엄성과 장기기증의 가치를 전해오고 있는 단체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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