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프랑스축구연맹(FFF)은 28일(한국시각) "지단이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단은 1964년 앙리 게랭 이후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18번째 감독이 되며, 디디에 데샹의 뒤를 잇게 된다"며 "새 감독은 오는 8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후 유로 2028 예선, 2028-2029 UEFA 네이션스리그, 2030 월드컵 예선을 차례로 이끌 예정이다. 지네딘 지단은 9월 초 자신의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데샹 감독과 결별했다. 새로운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단 감독을 데려왔다.

그는 두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경험이 있다.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슈퍼컵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던 그는 2019년 3월 다시 돌아왔고 2021년 6월까지 팀을 이끌며 프리메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한 차례씩 올랐다.
이제 지단은 조국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단은 "나는 프랑스 대표팀보다 더 큰 것은 없다고 자주 말했다. 그래서 이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은 기쁨이며, 물론 매우 큰 자부심이다.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 이 자리에서 필리프 디알로 회장, 집행위원회, 그리고 FFF의 신뢰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또한 데샹과 그의 코칭스태프가 지난 14년간 이뤄낸 업적에도 경의를 표한다. 오늘은 나를 지도해준 모든 지도자들에게도 특별한 생각이 간다. 내가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큰 야망을 갖고 있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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