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험난한 무소속 정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이지석 광명시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격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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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광명시 하안 1동, 2동, 3동, 하안 4동, 학온동을 지역구로 있는 이지석 광명시 의원이 25일 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이지석 의원이 울먹이며 민주당 탈당 선언문을 읽고 있다[사진=윤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문 전문 

 

"저 이지석은 “20년간 몸담았던 사랑하는 민주당을 탈당합니다. 무소불위로 둔갑한 초보 정치인이 광명을 지역에 나타난 뒤 신의와 공정성을 무시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서슴없이 광명시 시의장 선거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치분권이 훼손되는 참담함을 실감했습니다.

 

더구나 초보 정치인의 안하무인 갑질은 도저히 참기 어려워 바로잡기 위해 고민 끝에 탈당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켜주셨던 지역 당원과 주민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저의 탈당을 오히려 신의와 의리를 추구해온 광명시민, 지역 당원, 지역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저의 정치 철학이며 눈치 안 보고 실천하는 최선의 선택임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모 책임은 신의를 저버린 분과 공정성을 훼손시킨 지역위원장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외롭고 험난한 무소속 정치 여정이지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광명시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라며 김남희 국회의원의 시의장 선거 개입의 갑질을 질타했다.

 

이지석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하게 된 이유는 지난 15일 시 의장 출마를 하려던 이지석 의원에게 ”시 의장이 합의가 안 됐다면 내가 결정해야지요“라는 김남희 광명을 지역 국회의원의 출마 포기를 종용하면서 발단이 되었다.

 

이지석 의원의 민주당 탈당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 국민의힘 의원 5명. 무소속 1명으로 광명시 시의장 선거는 이지석 시의원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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