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지역 내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인해 가축 피해와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자, 포항시가 이에 대응하고자 지난 24일 고온 취약 농가를 직접 찾아 긴급 용수 공급과 살수 작업을 펼치며 총력 방어에 나섰다.

이번 비상 조치는 달궈진 축사 건물의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살수 장치를 단 차량을 동원해 지붕과 외벽에 물을 뿌렸고, 식수난을 겪는 농가에는 비상 급수망을 가동해 가축들이 차질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서는 냉방 장치와 환기팬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밀 점검하는 한편, 사료 급여 시각 조정, 음수량 확대, 환기 철저 등 무더위 대처 방안을 농장주들에게 상세히 안내했다.
앞서 포항시는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5월에도 닭과 젖소를 기르는 취약 농가에 면역 증진용 사료첨가제 452포를 미리 전달한 바 있다.
해당 자재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의 면역력 저하를 막고 폐사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항시는 길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해당 첨가제를 추가로 확보해 피해 우려가 큰 농장에 신속히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재해 예방형 냉방·환기 시스템 구축, 안개분무 장치 도입, 사료첨가제 지원 등 8개 사업에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사전 대응 기반을 다졌다.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 재해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처가 승부처"라며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용수 지원, 면역제 공급을 통해 농가 타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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