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의 구소 배경에는 공갈미수 혐의가 결정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5억 줄 수 있어요? 박나래 매니저 구속 전말…폭행사태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박나래 전 매니저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지난해 말부터 전 매니저 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한 연예부 기자를 통해 "5억 있으세요? 없으면 4억이라도…"라는 취지의 금전 요구가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기자 역시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요구를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5억 요구설'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나래는 "퇴직금 등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돈은 모두 지급했다. 다만 그들이 요구한 큰 금액은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약 5억 원을 언급하며 그것이 '미니멈(최소 금액)'이라고 했고, 그 이상의 금액은 내가 정해서 주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주변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결국 본질은 돈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화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최근 박나래 측이 언론을 통해 주장한 '그날 새벽 5억 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 모 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신 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에게 썼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폭로를 막는 대가로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삿돈 3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신 씨와 함께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 역시 이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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