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발판 됐다 다시 한번 무실점 투구 김민준 "아빌라 조언 덕분" SSG, 롯데에 위닝시리즈 [MD부산]

마이데일리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민준이 선발등판 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부산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는 지난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2-6으로 져 4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22일 다시 만난 롯데에 7-3으로 이겨 연패를 끊었고 3연전 시리즈 승패 균형을 맞췄다.

3연전 마지막 날 SSG가 웃었다. 롯데의 막판 추격을 잘 뿌리치며 5-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민준이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준은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SSG는 당시 두산에 4-2로 이겨 연패를 끊었다. 김민준은 승리투수가 됐는데 다시 한 번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롯데전에서도 승수를 더했다.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김민준은 경기 후 "앞선 선발 등판 때(17일 KIA 타이거즈전 2이닝 5실점) 팀 연승을 이끌지 못했다"며 "오늘(23일) 경기에서는 전날 페드로 아빌라 호투에 이은 연승을 꼭 이어가자는 마음을 먹고 공을 던졌다. 목표를 이뤄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IA와 경기에서 투구 페이스를 빨리 가져가다 보니, 내가 원했던 대로 공을 던지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번 선발 등판에선 하체 움직임에 더 신경을 썼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김민준이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심판에게 손을 보이고 있다./송일섭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김민준은 아빌라에게 따로 조언도 들었다. 그는 "아빌라에게 슬라이더가 왜 빠지는 지에 대해 물었고 대답을 들었다"며 "아빌라가 '슬라이더를 던질 때 직구처럼 그립을 잡는 게 좋겠다'고 해 (슬라이더를) 선택했을 때 엄지는 직구를 던질 때처럼 공을 잡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준은 "오늘(23일) 경기처럼 항상 잘 던져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부산까지 먼 길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이 보내주는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SSG는 이날 승리로 롯데와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기분좋게 24~26일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연승 발판 됐다 다시 한번 무실점 투구 김민준 "아빌라 조언 덕분" SSG, 롯데에 위닝시리즈 [MD부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