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잘 어울린다.”
ESPN이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를 연결한 뒤 이를 옹호하는 보도가 꾸준히 나온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19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이정후를 필요로 한다고 다시 한번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는 각각 지명타자와 1루수로 활약하는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다. 최근 첫 올스타 팀에 지명된 브랜든 마쉬는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마쉬는 꾸준한 외야수”라고 했다.
마쉬는 이정후와 타격왕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필라델피아 외야에 마쉬 외에 생산력이 좋은 선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저스틴 크로포드, 데릭 힐, 가브리엘 린코네스 주니어는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부상으로 올해 외야에 상당한 공백이 생겼다. 필라델피아가 2위를 유지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유지하고 싶다면 외야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이상적인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정후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필라델피아와 잘 어울린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쉬를 제외하고 어려움을 겪는 필라델피아 외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특히 이정후의 장점이 지금 필라델피아 타선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정후는 꾸준히 타격하고,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는다. 필라델피아가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그 철학이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에서 다년간 외야수로 활약할 수 있다”라고 했다.
역시 6년 1억1300만달러라는 계약규모가 관건이다. 3년 6300만달러(약 939억원)가 남아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정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달러 계약의 3년차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이정후를 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올해 이후 이정후와의 계약에는 3년 6400만 달러가 남아 있어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계약이다. 어쨌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약 7천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에 이상적인 계약”이라고 했다.
끝으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개선은 이정후 영입으로 시작될 수 있다”라고 했다.

필라델피아는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을야구를 한번도 못해본 이정후에겐 매력적인 팀이다.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 지난 3월 WBC 8강서 한국을 집에 보냈던 크리스토퍼 산체스라는 간판스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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