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태백 노찬혁] 중앙대학교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선문대학교를 제치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용인대학교를 제압한 동명대학교와 결승전을 치른다.
중앙대는 15일 오후 4시 30분 태백시종합운동장 고원1구장에서 열린 선문대와의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도시 태백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오해종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우규정, 이탁호, 이태경, 황지성, 심준보, 이수로, 박준, 문형진, 김규래, 최준서, 김수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정우진, 한재빈, 김지원, 유민수, 서민덕, 김민서, 양민혁, 김도현, 이진원, 유우현, 노건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8분 중앙대가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최준서가 헤더로 내줬고, 이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규래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정우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문대도 전반 25분 반격에 나섰다. 유우현의 패스를 받은 노건희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우규정 골키퍼의 수비에 걸렸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선문대의 공세가 매서웠다. 후반 13분 서민덕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린 감아차기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40분에도 선문대는 골대 불운을 겪었다. 오른쪽에서 연결된 김민재의 크로스에 김민서가 발을 대며 슈팅을 가져갔으나 이 역시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결국 경기는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양 팀의 1번 키커는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2번 키커에서 갈리기 시작했다. 중앙대 박준의 슛은 빗나갔고, 선문대 김도현은 성공시켰다. 3번 키커에서는 선문대 강호민의 슛이 우규정 골키퍼에게 막힌 반면, 중앙대 문형진은 성공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뒤 5번 키커는 양 팀 모두 실축했다. 중앙대 우규정 골키퍼와 선문대 정우진 골키퍼의 선방이 나란히 이어졌다. 이후 6번부터 9번 키커까지는 양 팀 모두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10번 키커 모두 실축하며 승부는 골키퍼까지 이어졌다. 중앙대는 우규정이 성공했지만, 선문대는 정우진이 실축했다. 결국 중앙대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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