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다' 손흥민 향한 역대급 혹평! 美 매체 '월드컵 최대 실망 요소' 선정..."쏘니 위력 사라진 듯, 기대 득점 뛰어넘지 못해"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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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달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관중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이 지난달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에서 손흥민(LA FC)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활약에 대해 혹평을 내렸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월드컵 최대 실망 요소 10가지를 선정했다. 명단에는 포르투갈과 크리스티안 풀리식, 네이마르, 독일 등이 포함됐으며,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어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결국 1승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마주해야 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대회 종료 후 비난의 화살은 전술 부재와 경기력 난조를 보인 홍명보 감독에게 쏠렸고, 홍 감독은 멕시코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임을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의 월드컵 실패 원인을 분석하며 손흥민의 침묵을 꼬집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한국의 심장과 같은 존재였다"라며 "손흥민은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했으며, 그는 월드컵 개막 전까지 차범근의 한국 A매치 최다골(58골) 기록에 단 2골 차로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얼굴을 감싸쥐고 있는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득점 가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범근의 기록을 경신하는 걸 마음에 품고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의 위력은 사라진 듯하다. 기대 득점(xG)을 뛰어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월드컵에서 득점 없이 가장 높은 1.05의 xG를 기록했음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에게만 쏠린 책임론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기했다. 매체는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질책을 받고 희생양으로 몰렸지만, 만약 손흥민이 득점력을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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