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전 승리 직후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스페인은 전반 2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라민 야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뤼카 디뉴에게 파울을 유도해 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 미켈 오야르사발이 이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 13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다니 올모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페드로 포로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스페인의 2-0 승리로 끝났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으며, 3회 연속 결승행을 겨냥했던 프랑스는 4강에서 여정을 마감했다.
경기 후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다. 그 마지막 한 걸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세 번째 국가대표 타이틀을 겨냥한다. 앞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기쁘지만, 긴장감과 책임감이 공존하고 있다. 월드컵 결승은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라며 "이 모든 걸 잘 받아들이고 실감할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4년 전부터 축구 철학을 끝까지 고수했고, 결국 그것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수한 축구 철학에 대해서는 "그것이 분명 우리가 여러 번 이야기해왔던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대표팀 중 하나(프랑스)를 상대했지만, 프랑스가 상대한 팀은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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