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두 번째 2루타를 치고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유를 밝혔다.
LG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천성호(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 엔트리 변경은 없다.
'7번' 문보경이 눈에 띈다. 경기 전 기준 문보경은 9번 타자로 1타석을 제외하곤 올 시즌 모두 4번으로 출전했다. 7번 선발 출전은 작년 10월 1일 NC 다이노스전(4타수 무안타) 이후 281일 만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진수 빼고 다 나간다"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손주영 2이닝이 가능하냐고 묻자 "2이닝까진 안 쓸 것 같다. 5타자까지는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전날(7일) 약셀 리오스는 2이닝을 단 27구로 지웠다. 염경엽 감독은 "이기면 1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7번 문보경에 대해서 "상대 전적(올 시즌 2타수 무안타)이 안 좋다. 타격감도 떨어진다. 상대 전적이 좋은 사람을 위로 올렸다. 박동원이가 원태인 공을 엄청 잘 치지 않나. 천성호도 잘 친다"고 설명했다.
송찬의를 4번으로 내보낸 이유를 묻자 "현재 좋으니까. 변화구도 다른 후보 선수들보다 잘 따라간다. 요즘 거의 삼진도 없다. (삼진을) 먹어도 모서리에 들어온 공을 먹는다"고 했다.

이재원은 40일 만에 선발 출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 2루타를 친 뒤 대주자 천성호와 교체됐다. 최소 한 타석을 더 들어갈 수 있었다. 교체 이유는 무엇일까.
염경엽 감독은 "그 한 점이 나에게 중요했다. 어차피 번트 댈 생각이었다. 3루에 가면 컨택 스타트를 해야 한다. 3루에서 바꿀 바에는 2루에서 미리 바꾸는 게 낫다. (2루에서) 3루 가는 것도 (천)성호가 낫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원이 빠져도 기회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천성호도 있고 문정빈도 있다. 이기고 있기 때문에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고, 좋을 때 빼주면 (이재원도) 기분 좋고"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