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멀티 2루타 쳤는데 왜 6회 대주자로 교체했을까? 염경엽 "3루서 바꿀 바에는 2루서 바꾸는 게 나아"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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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 7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구=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이재원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두 번째 2루타를 치고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유를 밝혔다.

LG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천성호(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 엔트리 변경은 없다.

'7번' 문보경이 눈에 띈다. 경기 전 기준 문보경은 9번 타자로 1타석을 제외하곤 올 시즌 모두 4번으로 출전했다. 7번 선발 출전은 작년 10월 1일 NC 다이노스전(4타수 무안타) 이후 281일 만이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LG 문보경이 1회말 무사 만루에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진수 빼고 다 나간다"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손주영 2이닝이 가능하냐고 묻자 "2이닝까진 안 쓸 것 같다. 5타자까지는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전날(7일) 약셀 리오스는 2이닝을 단 27구로 지웠다. 염경엽 감독은 "이기면 1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7번 문보경에 대해서 "상대 전적(올 시즌 2타수 무안타)이 안 좋다. 타격감도 떨어진다. 상대 전적이 좋은 사람을 위로 올렸다. 박동원이가 원태인 공을 엄청 잘 치지 않나. 천성호도 잘 친다"고 설명했다.

송찬의를 4번으로 내보낸 이유를 묻자 "현재 좋으니까. 변화구도 다른 후보 선수들보다 잘 따라간다. 요즘 거의 삼진도 없다. (삼진을) 먹어도 모서리에 들어온 공을 먹는다"고 했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재원은 40일 만에 선발 출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 2루타를 친 뒤 대주자 천성호와 교체됐다. 최소 한 타석을 더 들어갈 수 있었다. 교체 이유는 무엇일까.

염경엽 감독은 "그 한 점이 나에게 중요했다. 어차피 번트 댈 생각이었다. 3루에 가면 컨택 스타트를 해야 한다. 3루에서 바꿀 바에는 2루에서 미리 바꾸는 게 낫다. (2루에서) 3루 가는 것도 (천)성호가 낫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원이 빠져도 기회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천성호도 있고 문정빈도 있다. 이기고 있기 때문에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고, 좋을 때 빼주면 (이재원도) 기분 좋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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