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푸드테크 로봇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9억원(국비 9억 5000만원 포함)을 확보했다.
본 기자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시름하는 외식업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북구 흥해읍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식품로봇의 실질적인 보급과 현장 실증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푸드테크 로봇 테스트베드 및 체험관 조성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NSF 국제시험평가 지원 ▲지역 연계 식품로봇 확산 및 전 세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특히 외식업주가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로봇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조리 데이터를 축적해 AI 기반 레시피 자동화 기틀을 다진다.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에 이어 11월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을 개소한 바 있다.
올해 5월 농식품부 사업에 이어 이번 산업부 공모까지 연달아 석권하면서, 포항시는 연구개발(R&D)부터 국제인증, 현장실증으로 이어지는 ‘푸드테크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벽히 구축하게 됐다.
현장에서 만난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연구개발과 국제인증 기반에 더해 식품로봇 실증·체험 기반까지 갖추게 됐다”라며, “차별화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푸드테크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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