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주요 제품군의 수주 확대를 전망하며 목표를 재조정했다.
6일 정정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 목표를 기존 42억2200만달러에서 51억8500만달러로 올려 잡은 것. 9억6300만달러, 비율로는 22.8% 늘어난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력변압기다.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와 765㎸급 초고압변압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상태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북미 생산법인 제2공장 증설을 앞두고 선제적 수주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배전기기 역시 북미 데이터센터 증설 여파로 배전변압기 수요가 견조하게 늘고 있다. 회전기기 부문은 가스터빈 공급 부족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용 육상발전기 수요가 대신 확대되고 있다는 얘기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초고압 전력변압기, 배전변압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 확대를 전망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주 목표 상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에도 4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목표치를 올려 잡은 전례가 있다.
당시 북미 시장 호황, 중동 등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자 내린 결정이었다.
이번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이라는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 속 HD현대일렉트릭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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