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지명타자는 가능하다고 해서." KT 위즈 최원준(외야수)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원준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허리 염좌로 인해 지난달(6월) 29일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전날(4일) 롯데전에 대타로 나와 복귀전을 가졌다.
최원준은 8회말 권동진 타석에 대타로 나와 롯데 세 번째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안타를 쳤다. 그는 1루 출루 후 대주자 장준원과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최원준은 1루수 겸 2번 타순에 자리한 김현수와 함께 이날(5일) 테이블 세터를 이뤘다. 최원준이 지명타자로 나오기 때문에 안현민이 수비에 나선다. 그는 우익수 겸 3번 타순에 자리했다.

샘 힐리어드와 김민혁이 중견수 겸 4번 타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안현민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최원준은 아직 수비까지 가능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선수 본인이 지명타자로는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롯데와 3연전 기간 동안 이 감독은 클린업 트리오에 대한 고민이 늘었다. 그는 "3, 4번에서 잘 터지지 않다보니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안현민과 힐리어드는 롯데와 앞선 두 경기에서 단 1안타만 합작했다. KT는 3~4일 롯데전에서 0-4, 1-3으로 연달아 졌다. KT 타선은 이틀 동안 롯데 마운드 공략에 힘들어했다. 3일 5안타, 4일 3안타에 각각 묶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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