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케인이 발롱도르를 수상할까.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브라이언 치펭가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는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후반 30분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두 골에 힘입은 잉글랜드는 DR콩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케인은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전해 61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2025년 9월부터 1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62경기 72골이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더 텔레그래프'를 통해 "만약 발롱도르 투표가 바로 지금 열린다면 케인이 마땅한 수상자가 될 것이며, DR콩고를 상대로 보여준 잉글랜드에서의 영웅적인 활약은 이번 시즌 그의 72번째 골을 포함하고 있다"라며 "최근에 이러한 수치에 도달했던 사람은 리오넬 메시뿐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도 한 시즌에 이토록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난 12개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케인이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불행하게도 그는 아마 받지 못할 것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우승국의 스타 선수에게 상이 돌아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내가 여전히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믿고 싶어 하는 만큼이나, 특히 최근 경기력을 보면 그 의견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라며 "아르헨티나가 컵을 지켜낸다면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다. 프랑스가 이 대회를 우승한다면 그들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받게 된다. 케인의 바이에른 동료인 마이클 올리세가 강력한 후보이며, 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의 기준에서 소속 팀과 다소 답답한 한 해를 보냈을지라도 그의 환상적인 월드컵 경기력을 기준으로 평가받을 때 그 사실은 잊힐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또 다른 스타가 개인적인 영예를 축하하게 될지도 모른다. 비록 그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한 명의 뛰어난 기여보다는 팀의 노력에 가까운 결과물처럼 느껴졌을지라도 말이다. 우스만 뎀벨레는 또 한 번 환상적인 시즌을 즐겼다"라며 "케인의 득점력은 그들 모두를 능가한다. 그는 프랑스의 최고 선수들 및 메시와 같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골든 부트 경쟁에서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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