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는 나쁘지 않은데 타격이 문제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갖는다.
전날 경기서 0-5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선발 최민석이 막혀 타선이 터지지 않은 부분이 컸다. 지난달 28일 LG전에서는 11점을 냈지만 이날은 한 점도 뽑지 못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김태형 감독은 상황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직전 경기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고승민의 침묵이 아쉽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김 감독은 "(고)승민이가 LG전에서는 잘 쳤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는 스윙 자체가 안 되더라. 상대 투수 공의 무브먼트가 좋다고 하면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해야 한다. 타석을 옮기던지 해야 한다"면서 "안 그래도 어제 몇 명 불러서 얘기했다. 지금은 그런 게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윤동희도 아쉽다. 부상 복귀 후 2할대 후반 타율을 기록 중이긴 하지만 아직 사령탑 마음에 쏙 들지 않는다.
김 감독은 "윤동희나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아직 본인들 컨디션이나 좋았던 걸 찾으려고 한다"면서 "일단 상황에 따라서 대처가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은 몇 경기 더 지켜보고 그 다음에 내가 판단하려고 한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투심을 많이 던지는 투수다. 전력 분석할 때 분명 인지했을 터.
김 감독은 "그 선수 공을 많이 안 봤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못 칠 공은 아니라고 보는데, 어이없이 서서 삼진 당하는 모습이 나오면 안 된다. 150km 이상 던져서 구속으로 누르는 건 아니지 않나"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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