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친모, 또 사기 논란…연예계 덮친 '가족 리스크' [MD이슈]

마이데일리
가수 장윤정./장윤정 인스타그램, JTBC '사건반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장윤정의 친모가 딸의 이름을 사칭해 여전히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윤정은 친모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지냈음에도 가족 문제로 또 한 번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장윤정 친모 A씨에게 투자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자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A씨가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취지로 자신을 속였다며 수천만 원의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딸 장윤정과 화해해 잘 지내고 있다고 둘러댄 뒤, 두 대의 휴대폰을 이용해 장윤정과 메시지를 나눈 것처럼 꾸몄다. A씨는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800만 원 넣어서 두 배로 늘렸다. 오늘 입금된다고 하니 걱정 말아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보자가 투자금 회수를 요청하자 "박나래 문제로 딸 회사에도 문제가 생겨서 조금 미뤄질 것 같다", "노홍철에게 부탁했다" 등 거짓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 측은 "모친과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사건반장'./JTBC

앞서 장윤정은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친모 A씨와 동생이 10년간 벌어둔 돈을 탕진하고 10억 원의 빚을 남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장윤정은 재산 문제로 모친과 법적 분쟁을 벌였으며, 결국 절연을 선언했다.

절연한 뒤에도 모친의 행각은 이어졌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에게 총 4억 1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2018년 교도소에서 복역한 A씨는 2022년 건강 상태 악화를 이유로 가석방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처럼 가족 리스크로 곤욕을 치른 스타는 적지 않다. 배우 김혜수와 한소희는 모친의 채무 문제로, 개그맨 박수홍은 친형의 횡령 사건으로 법정 다툼을 벌였다. 골프선수 박세리, 가수 김수찬 역시 가족을 둘러싼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누리꾼들은 "가족 앞세워 사기를 치다니", "엄마로서 할 짓이 아니다", "아직도 저러고 사나", "인연 끊기를 잘했다", "이 정도면 부모가 아니라 원수", "너무 힘들겠다" 등 친모를 향한 비판과 함께 장윤정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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