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4개 구단 앞에서 안우진 美쳤다! KKKKKKKKKKK 5⅔이닝 무실점…1069일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 쾅쾅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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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엄청난 구위를 선보였다.

안우진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안우진은 1회부터 탈삼진 2개를 뽑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오스틴 딘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문정빈을 삼구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도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 박해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6연속 탈삼진 행진을 벌였다. 4회 2사 1루에서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 문성주를 루킹 삼진,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6회 송찬의를 루킹 삼진,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KKKKKK' 행진을 벌였다.

2026년 6월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마무리가 아쉬웠다. 계속된 6회 2사에서 오스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연속 탈삼진 행진이 끝나는 순간. 이어 문정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키움 벤치는 안우진을 내리고 조영건을 투입했다. 조영건이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안우진의 실점을 막았다.

안우진은 5⅔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구속은 최고 156km/h를 마크했다. 포심 42구, 슬라이더 22구, 커브 19구, 체인지업 7구, 포크볼 5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8.4%(65/95)다.

11탈삼진은 의미가 크다. 개인 통산 13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이자, 2023년 7월 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69일 만에 10+K다. 이날 안우진은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은 12개다.

2026년 6월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6회초 2사 1.2루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한편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까지 총 4개 구단 스카우트가 고척돔을 방문했다.

경기는 6회가 끝난 가운데 키움이 5-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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