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타율 경쟁에서 앞선 두 사람이 주춤하자 경쟁자가 치고 올라왔다. MLB 전체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와 그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7일(한국시각)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278타수 91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코리언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성사됐다. 김하성(애틀랜타)도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오랜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도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0.072(69타수 5안타)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김하성은 이날 이정후의 안타 하나를 수비로 막았다.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애틀랜타 선발투수 레이날도 로페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로페스 오른쪽 옆으로 지나간 타구는 안타성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하성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아내면서 이정후 안타를 지웠다. 김하성도 9회초 맞이한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의 팀 동료이자 타율 4위에 자리하고 있는 루이스 아라에스는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0.321(302타수 97안타)로 소폭 상승, 이정후와 격차를 6리 차로 좁혔다. 경기에선 김하성이 웃었다. 애틀랜타가 센프란시스코에 3-1로 이겼다.
로페스도 같은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소속팀은 4-0으로 이겼다.
로페스의 시즌 타율은 0.335(319타수 107안타)로 내려갔다. 이정후 입장에선 로페스와 격차를 더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셈.
이런 가운데 전날(26일)까지 이정후 뒤에 자리하며 타율 3위에 있던 얀디 디아스(탬파베이)는 힘을 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소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디아스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를 달성하며 타율을 0.334(290타수 97안타)로 끌어올렸고 이정후를 제치고 타율 2위로 올라섰다. 소속팀도 애리조나에 6-1로 이겼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