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측이 정규 5집 작업에 참여했던 외주 프로듀서 A씨의 범죄 혐의와 관련해 회사 및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쿠키뉴스는 K팝 대표 작사가인 황유빈 XYNC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준수의 정규 5집 작업 과정에 참여한 프로듀서 A씨가 앨범 제작을 명목으로 송캠프를 개최한 뒤 절도 및 가상자산 탈취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 대표는 A씨가 개최한 송캠프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수천만 원에 이르는 가상자산을 탈취당했으며, A씨는 현재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황 대표는 "김준수가 대표이사로 있는 팜트리아일랜드는 이 사실을 몰랐으니 무관하다고 한다. 현재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검찰 송치된 사람을 프로듀서로 고용하고, 그 결과물로 앨범을 내놨는데 어떻게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주가 피고용인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일체 지지 않는다면 우리 같은 퍼블리싱 에이전시는 누굴 믿고 일해야 하나"라며 최소한의 유감 표명과 사실관계 설명을 요구했다.
황 대표는 A씨가 김준수 정규 5집 '그래비티'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관계자는 "보도에서 언급된 형사사건은 당사의 업무와 전혀 무관한 개인적 사안이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 김준수는 해당 사건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5월 내용증명을 통해 관련 내용을 처음 인지했으며, 이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인물이 당사 소속 임직원이 아닌 앨범 제작에 참여한 외주 프로듀서였음을 확인했다"라며 "이에 즉시 모든 협업을 종료했으며 현재는 당사 업무에 일절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앨범 작업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정규 5집 일부 수록곡 제작 과정에서 당사는 퍼블리싱사를 통해 전달받은 작업을 통상적인 앨범 제작 절차에 따라 검토했다.
당시 해당 작사 시안을 바탕으로 녹음을 준비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해당 시안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가사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시 작사 퍼블리싱사 대표가 A씨에게 해당 작사 작업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사를 전달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작업이 보도에서 언급된 송캠프와 관련된 작업이라는 사실 역시 그때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결과적으로 보도에서 언급된 송캠프에서 작성된 작사 시안 및 관련 작업물은 김준수 정규 5집 앨범에 일절 반영되지 않았으며 현재 발매된 김준수 정규 5집의 모든 결과물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팜트리아일랜드 관계자는 "당사와 무관한 개인의 형사사건을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결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당사는 A씨의 범죄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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