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셰링엄이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결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점쳤다.
한국은 오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을 치른다. 1승1패의 성적으로 조 2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남아공과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2위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이 남아공에 패할 경우에는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할 수도 있다. 1무1패의 성적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남아공은 한국에 승리를 거둬야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셰링엄은 22일 남아공 매체 킥오프 등을 통해 "남아공에게도 조별리그 통과 기회가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편성을 이렇게 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첫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핵심은 조별리그 통과다. 강팀이라면 어떤 팀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해서는 안 된다.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 10개국 입장에선 진정한 월드컵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며 32개국이나 토너먼트를 치르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북중미월드컵은 각조 2위팀까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가운데 조 3위 12개팀 중 성적순으로 8개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남아공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언급한 셰링엄은 1992-93시즌 이후 토트넘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낸 셰링엄은 프리미어리그 세 차례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418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기록했다. 셰링엄은 1999년 맨유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남아공의 브루스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남아공 매체 킥오프를 통해 "한국은 멕시코와 체코의 중간쯤 되는 팀이다. 매우 조직적인 팀이다. 동아시아 팀들의 특징은 규율이다. 체코전에서 봤듯이 한국은 항상 규율이 잘 잡혀 있다. 한국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핵심 선수들도 몇 명 있다. 이번에도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다른 의미에서 힘들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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