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0년, 新얼굴로 돌아왔다" 브랜드 리뉴얼 본격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내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단순 시공 능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입주민 서비스를 차별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건설도 대표 주거 브랜드 '힐스테이트' 대대적 리브랜딩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론칭 2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입주민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2006년 처음 선보인 힐스테이트는 지난 20년간 국내 주거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 로고 변경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주거 가치와 고객 경험 전반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췄다. 새로운 BI는 기존 '힐스테이트 상징' 곡선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 형태로 다듬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버건디 컬러 역시 보다 밝고 세련된 색감으로 조정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철학도 구체화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삶을 제안하는 '스타일리시 라이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베리어스 라이프',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는 '컴포터블 라이프'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이를 실제 주거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사례가 입주민 특화 프로그램 'H 컬처클럽'이다. 기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에 적용한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단지로 확대해 문화·예술·건강·생활편의 분야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문화 강좌를 비롯해 스타 셰프 협업 프로그램, 북 큐레이션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된다. 현대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BI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옥외광고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브랜드북과 팝업 행사 등을 통해 새롭게 바뀐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근 건설업계가 고급화 경쟁과 함께 브랜드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 역시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힐스테이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힐스테이트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한 고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입주민 다채로운 일상을 세심하게 케어해 보다 높은 주거 만족을 선사하겠다"라고 자신했다. 

과연 힐스테이트가 단순히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 일상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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