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장근석이 한층 격렬해진 서바이벌 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심사 안목과 노련한 진행 능력을 완벽하게 발휘하며 활약했다.
장근석은 지난 19일 방송된 ENA ‘디렉터스 아레나’ 6회에서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본격적인 1대1 매치 심사에 나섰다. 그는 숏드라마 전문가다운 식견을 바탕으로 감독들의 연출 의도를 정확하게 파고들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인의 생존자가 단 한 명만 살아남는 3라운드 데스매치 미션에 돌입했다. 1라운드 미션이었던 90초 티저가 드디어 숏드라마 1, 2화 본편으로 심사대에 오른 가운데, ‘스탑버튼’ 평가가 진행됐다. 장근석은 가차 없이 재생을 멈추는 ‘스탑버튼’ 평가 속에서 진중한 자세로 심사에 임했다.
장근석은 특유의 유연한 입담으로 감독 간의 대결 구도를 매끄럽게 조율했다. 만년 라이벌인 박소랑 감독과 양경희 감독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을 위트 있게 이끌어내는가 하면, 양 감독의 당찬 선전포고에 “숏츠보다 이게 더 재밌다. 이거를 숏츠로 만들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 말미 펼쳐진 이주승 감독의 데스매치에서도 장근석의 재치가 돋보였다. 이주승 감독이 ‘살인자 윗집 그녀’에서 연출과 연기 1인 2역을 소화했다고 하자, 장근석은 직접 “레디 액션” 구호와 함께 선(先) 감독 후(後) 배우로 급변하는 모습을 재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장근석은 영리한 심사평과 조율사 역할로 서바이벌의 묘미를 배가시키며 ‘디렉터스 아레나’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줬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해가는 경연 속에서 그가 향후 어떤 멘토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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