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출발이 좋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로건은 어깨를 다친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뛴 바 있다. 32경기에 나와 7승 12패 평균자책 4.53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는 12경기(선발 1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6.08의 성적을 냈다.
2025년 9월 29일 광주 KIA전 이후 265일 만에 KBO리그 등판.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작년에 인사를 하러 많이 왔다. '너 나하고 이렇게 만난 줄 몰랐지'라고 하니까 웃더라. 사람 인연이 신기하다. 게임 잘 만들어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1회 선두타자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며 시작한 로건은 박재현을 2루 땅볼, 김도영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해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 실점이 나왔다.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다. 카스트로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선빈 타석에서 1루수 이정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한준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릴 법 했지만, 도루를 시도하던 한준수를 태그아웃했다. 변우혁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 박민을 유격수 땅볼, 김호령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로건은 박재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견제 송구 실책을 범해 2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안타 2개를 맞으며 1사 1, 2루 위기에서 한준수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변우혁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로건은 이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박민을 중견수 뜬공, 김호령과 박재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6회초 시작에 앞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로건은 78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7개, 슬라이더 16개, 체인지업 15개, 커터 7개, 커브 2개, 커터 1개 등을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다.

KT가 5-4로 앞서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로건은 KT 데뷔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게 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