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현재 기준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타자로 보고를 받았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날 경기를 앞두고 추재현의 1군 엔트리 등록에 대해 언급했다.
설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잘쳤고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1군 엔트리로) 올렸다"며 "최근 팀 공격력이 조금 힘이 빠졌다고 판단했다"고 추재현의 콜업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추재현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박진형(투수)이 퓨처스로 자리를 이동했다. 두 선수는 이날 상대팀인 롯데와 인연이 깊다.
박진형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5년 1군에 데뷔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롯데 불펜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24년과 2025년 1군 마운드 위로 오르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으로부터 지명을 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진형은 전날(1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9회말 최영우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긴 했지만 이날 기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헤 22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키움 머운드 허리 노릇을 하고 있다.

추재현은 2019년 키움에서 프로 데뷔했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박진형과 5시즌 동안 팀동료로 있다가 다시 한 번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그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왔고 박진형과도 다시 한 번 팀메이트로 만났다. 올 시즌 지금까지 1군 성적은 8경기에 나와 타율 0.150(20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쳤지만 퓨처스에선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8(67타수 24안타) 17타점을 기록했다.
추재현은 이날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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