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신인배우 이향란 "딸 문소리가 꽂아준 것 아니냐고?"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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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란 / 유튜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문소리의 어머니이자, 올해로 데뷔 6년 차를 맞이한 73세 신인 배우 이향란이 인생 후반전에 찾아온 눈부신 도전 스토리를 전해 큰 감동을 안겼다.

1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칠순의 나이에 스크린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연기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배우 이향란의 진솔한 삶의 궤적이 조명됐다.

영상에서 이향란은 "올해 73세 신인 배우 이향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67살에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게 됐는데, 그 일도 하다보니 연기력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연기 수업을 받아보니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그게 계기가 되어 드라마 단역, 조연 등을 소화하고 있다. 나는 연기를 시작한 뒤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향란 / 유튜브이향란 / 유튜브

오직 자식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평생을 '전투적'으로 살아온 우리 시대의 위대한 어머니, 이향란. 그는 "처음에는 딸이 이 일을 반대를 했다. 왜 힘든 일을 하려고 하냐고 묻더라"며 "제 딸은 영화배우 문소리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향란은 "그런데 내가 단편 영화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까, 내가 진심이라는 것을 딸이 알아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유명한 배우인 딸과 유명한 연출가인 사위의 도움을 받진 않았냐?"란 질문에, 이향란은 "실제로 작품 관계자들도 그런 말을 하더라. 딸이 끌어준 것 아니냐고…. 그러면 딸은 '아니다. 엄마가 다 직접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고 이야기를 한다"며 "지금도 나는 오디션이 제일 힘들다. 떨어지는 게 더 많고. 차곡차곡 한 계단씩 올라가는 새로운 길이 재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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