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글로벌 사업 순항…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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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해외 법인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신한카드
신한카드의 해외 법인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신한카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카드의 해외 법인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카드시장 업황이 둔화된 가운데 해외 시장을 토대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해외 종속 법인 4곳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94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규모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4개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해외 사업을 전개 중이다. 신한카드는 2014년 카자흐스탄 법인(신한파이낸스)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5년 인도네시아(신한인도파이낸스), 2016년 미얀마(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2018년 베트남(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진출했다.  

신한카드는 해외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신용카드, 신용대출, 할부금융, 리스 등의 여러 사업을 전개 중이다. 올해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12년째에 들어선 가운데 해외법인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법인별로 실적은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전체 총 순이익은 개선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신한카드의 4개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순익 증가세가 돋보였다. 베트남법인의 1분기 순이익은 48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가량 증가했다. 인도법인의 순이익은 68.4% 성장한 21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카자흐스탄 법인은 25억8,000만원, 미얀마법인은 –2억원의 실적을 냈다. 미얀마법인은 적자를 냈지만 전년 동기(-6억3,400만원) 손실 규모가 줄었다. 

카드업계는 국내 시장에서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조달비용 상승, 카드론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과연 올해도 해외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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