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의미없이 치를 수 없다"…'조별리그 탈락 위기' 남아공 감독, '체코전 무승부라도 거둬야 한다' [2026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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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표팀의 브루스 감독이 멕시코와의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남아공의 즈와네가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전에서 퇴장 당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대결이 남아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조기 탈락 우려를 받고 있다.

남아공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을 치른다. 남아공은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에서 멕시코에 0-2 완패를 당한 가운데 체코 역시 북중미월드컵 A조 1차전에서 한국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한 체코와 남아공은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조 3위 와일드카드 32강 토너먼트 진출도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남아공의 브루스 감독은 체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남아공 매체 선데이월드 등을 통해 "멕시코전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고 있다. 선수들도 알고 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내 방식대로 할 것"이라며 "나는 4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해왔고 비판받는 것이 이 직업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비판을 받고 있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해나갈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브루스 감독은 남아공의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대해 "우리 상황은 명확하다. 체코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아무 의미 없이 치르게 된다"며 "그런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우리는 첫 경기에서 저지른 실수를 알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너무 관대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카메라 앞에서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남아공 선데이월드는 '남아공은 체코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패배를 피해야만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최소한 무승부라도 거둬 조 3위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남아공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끔찍한 출발을 했지만 희망은 아직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에서 시톨레와 즈와네 2명이 퇴장 당했다. 시톨레와 즈와네는 징계로 인해 체코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남아공은 주축 선수 2명 공백 속에 체코와 대결한다. 특히 남아공 미드필더 즈와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한국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남아공 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멕시코 파추카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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