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홍콩·싱가포르서 ‘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개최

6월 18일(현지시각)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K-밸류업 투자유치를 위해 홍콩 모간스탠리 아태 본사에서 50여명의 글로벌펀드 운용사 투자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한국거래소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이달 18일, 20일 양일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케이 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에 참여하는 주요 외국인투자자를 직접 만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과 그간 경과를 설명했다. 별도로 세계적 규모 기관투자자 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홍콩거래소(HKEX) 이사장과 싱가포르거래소(SGX)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통해, 아시아 역 내 핵심 거래소 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콩‧싱가포르 소재 국내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기관 관심이 높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시장참가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