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나비가 둘째 출산 후 겪고 있는 신체 변화와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기절초풍 산부인과 김지연 의사, 임신 비법부터 여성 수술까지 다 알려드려요(남편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이지혜를 비롯해 가수 나비, 방송인 박은영,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이 출연해 출산 이후 여성들이 겪는 신체 변화와 부부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둘째 딸을 출산한 나비는 현재 출산 47일 차라고 밝히며 가장 큰 고민으로 성욕 감소를 언급했다.
그는 "첫째를 낳았을 때도 비슷했지만 둘째 출산 후에는 더 심하게 느껴진다"며 "지금은 성욕 자체가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라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더 왕성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은영 역시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며 공감했다. 출연진들은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전문의는 나비의 고민이 출산 직후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연 전문의는 "현재는 출산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낮아진 상태"라며 "이 시기에는 성적 욕구가 줄어들고 흥분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르몬 균형이 회복되면 대부분 이전 상태를 되찾는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대화 도중 이지혜는 "젊었을 때 많이 하면 나중에 성욕이 줄어드는 '총량의 법칙' 같은 게 있는 거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전문의가 나비에게 과거 부부관계 만족도에 대해 묻자 출연진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지혜는 "못 들은 척하세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나비는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21년 첫째 아들을 얻었으며, 최근 둘째 딸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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