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재선 이끈 '논산 미래전략'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백성현 논산시장의 승리 배경에는 단순한 현직 프리미엄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굵직한 정책사업들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방산업 육성,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추진, 스마트농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이른바 '논산 미래 3대 전략'이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재선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이다.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국방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방산업 중심도시 전환을 추진해 왔다. 논산 연무읍에는 국비 3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지상로봇·자율주행·차세대 에너지 등 첨단 국방기술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국방미래기술센터 2단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 330만평 규모의 국방군수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도 진행 중이다. 논산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고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국방산업클러스터 사업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과 역할 분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보다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사업의 성공 여부와 별개로 공청회 개최, 추진 과정 공개, 시민 설명회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논산시의 적극적인 소통 행정이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논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국방산업 육성 전략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수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선 승리의 또 다른 배경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다. 논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딸기 산업 박람회를 목표로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냈다. 약 1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엑스포는 38개국, 154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딸기 생산 중심지에 머물던 논산을 딸기 산업의 연구·유통·가공·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시민들 역시 단순한 농업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농업 확대와 체류형 관광도 백 시장이 제시한 핵심 비전이다. 논산시는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단순 관광객 숫자 증가가 아닌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단순한 현안보다 논산의 10년, 20년 후를 준비하는 미래 비전에 더 주목했다"며 "국방산업과 딸기산업,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백성현 시장 재선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번 선거 결과는 현재의 성과보다 앞으로 논산이 어떤 도시로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선택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방산업클러스터를 비롯한 대형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 소통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국방산업과 농업, 관광을 연결하는 논산형 성장모델이 향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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