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고전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그의 아쉬운 성적을 지적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9일(한국시각) "와이스가 팀의 공백을 메워줘야 했지만, 트리플A에서도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램버 발데스가 FA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휴스턴은 에이스 헌터 브라운의 뒤를 받칠 투수진을 보강해야 했다. 그래서 비시즌 동안 선발진 보강에 힘써왔다.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와 3년 계약을 맺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크 버로우스를 데려왔다. 그리고 KBO리그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망주 출신의 와이스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브라운, 타츠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나란히 부상으로 전열에 이탈했다. 버로우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자책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와이스가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와이스는 시즌 초반부터 제구 문제를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10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지만 8개의 볼넷을 내줬다.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루긴 했지만 현실의 벽과 마주해야 했다. 등판할 때마다 최소 1개의 홈런을 얻어 맞았고, 매번 2개 이상의 볼넷을 내줬다. 총 26이닝 동안 22자책점,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다. 홈런 8개, 볼넷 20개를 헌납했다.
결국 지난 5월초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문제는 트리플A에서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20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8.41에 달한다. 삼진 19개를 잡는 동안 볼넷 10개를 내줬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 경기서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매체는 "와이스의 부진은 휴스턴 구단에 엄청난 타격이다. 휴스턴은 핵심 투수인 브라운과 하비에르의 부상뿐만 아니라 버로우스와 이마이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이마이가 최근 등판에서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다"면서 "스펜서 아리게티가 선발진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고는 있지만 당초 미국 무대로 복귀하면서 그 역할을 해내야 했던 인물을 바로 와이스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스턴 구단에게는 불행하게도 KBO리그에서 기록했던 ERA 2.87의 성적을 미국 무대로 이어오지 못했다. 1년 260만 달러로 큰 규모의 계약은 아니지만 선발 뎁스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휴스턴으로서는 분명 기대를 걸었던 계약이었다"며 "와이스는 여전히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몇 가지 메커니즘을 수정하거나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한다면 그의 빛났던 2025시즌 활약상을 조금이나마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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