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이재명 팔이 선거 말라"…박수현 향해 도덕성·예산성과 공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선거를 닷새 앞둔 29일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향해 도덕성 문제와 국비 확보 실적 등을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전체적인 흐름상 승기는 잡았다"고 주장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와 관련한 과거 논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도덕성 문제나 신상 문제에 대해 도민들을 속이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진실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튜브 등에서도 이 문제를 먼저 꺼내지 않으려 했다"며 "본인이 먼저 이야기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 측이 '이재명 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친하지도 않은데 대통령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도정 성과는 중앙정부보다 도지사와 공무원들이 얼마나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를 설득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비 확보 실적과 관련해선 "충남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3명이 확보한 신규 사업 수와 민주당 의원 8명이 확보한 사업 수가 같았다"며 "박 후보는 지역 현안 사업 요청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재정건전성 논란에 대해서는 "충남의 채무비율은 18% 수준으로 큰 문제가 없다"며 "국가부채 문제는 오히려 중앙정부와 민주당이 먼저 돌아봐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후보 등록 초기에는 20% 가까이 뒤진다는 조사도 있었지만 지금은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체적인 판세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여성농업인 정책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김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기보다 농업인 전체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방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공동경영주 제도 도입과 농업인 수당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농업인 바우처를 단순히 부활시키는 방식보다 농업·농촌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내내 박 후보의 '도덕성 검증' 필요성을 거듭 언급하면서도 "더 이상 개인 신상 문제를 확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충남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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