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탬파베이→컵스→양키스→샌디에이고→애리조나→토론토→스쿠발 트레이드, 오타니와 원투펀치 이룰 운명인가

마이데일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쿠발이 합류할 예정이다.”

디 어슬래틱이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레이드가 가능한 구단, 구체적으로 랭킹까지 선정했다. 1위는 단연 LA 다저스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짝을 이룰 강력한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최근 FA 시장이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를 수집해왔다. 그러나 지난 오프시즌에는 굵직한 선발투수 보강이 없었다. 단, 미국 언론들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스쿠발 트레이드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했다.

디트로이트가 최근 성적이 많이 떨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동력도 많이 꺾였다. 아직 시즌은 100경기 넘게 남았지만, 이 시기에 뒤처진 팀이 기적을 이루는 케이스는 거의 없었다. MLB.com이 28일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대다수 임원은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을 팔고 미래를 기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쿠발의 트레이드 파트너는 여러 구단이 언급됐지만, 여전히 다저스가 첫 손에 꼽힌다. 디 어슬래틱도 이날 스쿠발 트레이드가 가능한 팀 1위에 다저스를 언급했다. 2~7위에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언급했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를 NO.1으로 선정하면서 “스쿠발, 야마모토, 오타니, 스넬, 글래스나우의 10월 로테이션을 상상해 보세요. 이런! 저스틴 브로블레스키나 에밋 시한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할 수 있고, 자이르 호프, 호세 데 폴라, 에두아르도 퀸테로 등 최고의 유망주들 중 한 명을 충분히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스쿠발이 실제로 다저스로 간다면, 다저스는 스쿠발에게 거액의 연장계약을 안겨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쿠발이 FA를 선언해도 곧바로 붙잡을 가능성이 크다. 야마모토의 3억25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마지막 변수는 스쿠발의 몸 상태다. 최근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관절경 수술보다도 부담이 적은 ‘나노 스코프’ 방식의 수술을 받았다. 이미 스쿠발은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6월에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몸 상태만 예전으로 돌아오면 스쿠발의 트레이드 시계는 점점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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