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등판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소속인 와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와이스는 2024년 6월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6승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5년은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으로 '대전 예수'란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에 앞서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5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9경기(2선발) 무승 3패 평균자책점 7.62로 크게 부진했다. 결국 지난 6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했다.
시작부터 크게 흔들렸다. 1회 첫 타자 네이트 퍼만에게 2루타를 맞았다. 버데 케네디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스콧 반두라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드류 캐버너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크리스티안 코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다시 1사 1, 2루가 됐다. 그랜트 맥케이를 투수-유격수-1루수 병살로 잡고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는 유격수 땅볼-1루수 땅볼-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3회 1사에서 케네디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반두라와 캐버너를 범타로 잡았다. 4회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헛스윙 삼진과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사고가 터졌다. 선두타자 케네디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반두라와 캐버너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았다. 제이크 홀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첫 아웃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맥케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이어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에게 안타를 맞았다.

결국 6회 1사 1, 3루에서 와이스가 강판됐다. 후속 투수 브랜든 비락이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종료, 와이스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와이스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3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이 됐다. 빅리거라는 부푼 꿈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왔으나 마이너리그에서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와이스는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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