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광주일고는 최희섭, 서재응, 김병현, 강정호 등 메이저리거 4명을 재출한 명문 야구부로 유명하다."
광주일고 투수 박찬민이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각) 박찬민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금은 120만 5000달러(약 18억). 2026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투수진 가운데 최고 규모 계약금이다. 박찬민은 193cm 91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박찬민은 평균 91~93마일(약 146~150km), 최고 94마일(약 151km)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존 공략 능력이 좋고, 타자 앞에서 떠오르는 듯한 라이드 무브먼트가 있어 경험이 부족한 타자들을 쉽게 압도한다"라며 "변화구 중에서는 커브와 슬라이더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둘 다 준수한 수준이지만, 특히 슬라이더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슬라이더는 78~82마일(약 126~132km)을 형성하면서도 회전수가 2800RPM 이상 나온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체인지업과 스플리터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스플리터 사용 빈도를 줄였다. 체인지업은 좌우 타자 모두에게 활용하며, 미래에는 결정구로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라며 "필라델피아는 박찬민이 선발투수로 성장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그의 뛰어난 제구력과 투구 감각에 높은 점수를 줬고, 미국 진출 의지까지 강했던 만큼 구단은 여러 방법을 동원해 영입을 추진했다"라고 덧붙였다.
2009년 박찬호, 2017년 김현수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입단과 함께 구단 유망주 18위에 오르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MLB.com은 "박찬민은 광주일고 출신이다. 광주일고는 최희섭, 서재응, 김병현, 강정호 등 메이저리거 4명을 재출한 명문 야구부로 유명하다"라고 전했다.

박찬민을 데려오기 위해 투수 2명을 보내며 공격적인 제안을 한 필라델피아의 선택이 훗날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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