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논란의 한가운데에 섰다. 승패가 걸린 상황 논란의 플레이를 했다.
송성문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9회초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3루에서 앤디 파헤스가 우익수 뜬공을 쳤다. 비거리는 83.8m.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공을 잡자마자 홈으로 쐈다. 여기서 2루수 송성문이 공을 커트한 뒤 다시 홈으로 뿌렸다. 거의 동 타이밍이었지만 3루 주자 알렉스 콜이 한발 빨랐다. 심판은 세이프 판정을 했다. 비디오 판독에도 원심은 달라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이 패배로 29승 19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30승 19패)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송성문의 플레이로 갑론을박이 일었다. 송성문을 비판하는 쪽은 괜히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를 잡아 주자를 잡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송성문의 커트 덕분에 송구 방향이 정확했다는 의견도 있다.
하필 우익수가 타티스 주니어이기에 논란이 크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의 평균 송구 속도는 시속 93.0마일(약 149.7km/h)이다. 메이저리그 상위 4%에 해당한다. 송구가 끝까지 연결되지 않아 정확히는 판단할 수 없으나, 송성문이 잡기 전까지 방향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일본 '디 앤서'는 "9회부터 수비 강화 차원에서 2루에 들어가 있던 송성문이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를 커트했다. 송구가 다소 3루 쪽으로 빗나간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타구가 비교적 얕은 데다 강견으로 유명한 타티스 주니어였다"라면서 "결과적으로는 거의 막을 뻔했지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고 했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에 대해 "리플레이를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저것이 가장 빠르게 공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처럼 보였다"고 선수를 감쌌다.
한편 송성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다 지난 6일 빅리그로 콜업됐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4안타 2도루 3득점 4타점 타율 0.222 OPS 0.611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