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가 마숙자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준희·김준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원팀을 선언하며 경북 교육의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대전환을 예고했다.

김상동 후보 캠프는 2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경북교육청의 총체적 비위와 불통 행정을 맹렬히 비판하는 동시에 경북 교육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 명의 선대위원장이 전원 참석해 강력한 연대 의지를 과시했다. 김 후보는 대학 총장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에서 정서적 고통을 겪거나 기초 실력이 부족해 특별반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보며 초·중·등 교육 과정의 혁신이 시급함을 절감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마숙자, 임준희, 김준호 선대위원장 등 상당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교육 전문가들과 힘을 합쳤다"며 "단순 행정 유지와 낡은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전 과정을 꿰뚫는 전문성으로 경북 교육의 모든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려서는 안 된다"며 경북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AI·IB 결합형 능동적 수업 시스템 구축
AI 기술 기반의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구에서 성과를 거둔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을 결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능동적인 교실을 만든다.
둘째, 고교학점제 실효성 확보 및 대입제도 개선
대학 총장 출신의 인맥과 소통 능력을 활용해 교육부 및 전국 대학 총장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 제도 개선을 선도한다.
셋째, 교육지원청 중심의 강사 지원 및 교육과정평가원 설립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퇴임 교사, 사회 전문가, 대학교수 등 우수 강사 인력을 임용해 단위 학교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학교별 평가 편차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고 미래 교육 정책을 수립한다.
넷째, 체육 활동을 통한 초인공지능 시대 인성교육
AI가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 단계부터 올바른 인식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수업 중심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축구, 야구, 태권도 등 체육 활동을 통해 규칙 준수와 상호 존중을 배우는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다섯째, 지역사회 협력 중심의 교육 플랫폼 구축
지자체, 산업체, 마을공동체와 협력하여 초등학교를 교육·복지·문화의 중심 공간(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다.
교사의 자긍심 고취와 교육권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구체화했다. 김 후보는 "대학 총장의 제1 목표가 구성원 보호였듯, 교육감이 되면 악성 민원 차단과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이 직접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교사가 수업과 학생 상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잡무를 과감히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의 안식년과 유사한 '교사 연구년제'를 일반 평교사 중심으로 우선 도입해 교수력 향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도의회 조례 제정을 통해 취약 지역 근무 교사에 대한 파격적인 우대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현 교육청의 불통 행정을 겨냥해 "대학 총장 시절 평생 느낀 것은 수평적 소통의 중요성"이라며 "교육청 문을 활짝 열어 도민과 교사,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 개방형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동 후보는 "어느 순간부터 경북의 수능 성적이 저하되는 등 교육 웅도(雄道)로서의 위상이 가라앉았다"고 지적하며, "세 분의 선대위원장과 머리를 맞대고 도민이 기대하는 실력과 결과로 보답하겠다. 입시에만 매몰된 교육을 넘어, 학생이 독립된 인격체와 경제적 자립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경북 교육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