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이 2~3일 지켜봐야 하니까” KIA 새로운 간판타자의 위용…윤도현을 2군으로 밀어냈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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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득점 후 동료들과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재현이는 2~3일 지켜봐야 하니까…”

KIA 타이거즈가 20일 광주 LG 트윈스전에 앞서 내야수 윤도현을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김민규를 1군에 등록했다. 이는 새롭게 간판스타가 된 외야수 박재현의 영향이다. 박재현은 19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4회초 수비를 하다 갑자기 어깨를 빙빙 돌리더니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득점 후 동료들과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어깨 근육통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20일 LG전이 비로 취소된 뒤 “방망이를 치다 보면 어깨가 찝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약간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2~3일 지켜보자고 하더라. 큰 부상은 아니어서 괜찮다”라고 했다.

타격은 안 되지만, 당장 수비와 주루는 가능하다는 게 이범호 감독 설명. 그러나 이제 주전 좌익수가 된, 귀하신 몸이다. 이범호 감독은 “방망이 말고 다른 건 될 것 같은데, 굳이 주루와 수비를 하다가(다치면)…좀 그럴 수 있어서, 어제보단 훨씬 괜찮다고 하니까, 오늘내일 지켜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박재현은 이날 LG전이 열렸어도 결장할 예정이었다. 김선빈이 오랜만에 리드오프로 나갈 예정이었다. 대신 박재현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외야수 보강의 필요성이 있었고, 이범호 감독은 김민규를 선택했다.

그리고 김민규가 1군에 올라오면서 윤도현이 2군으로 갔다. 윤도현은 이번엔 아프지 않다. 지난주초에 1군에 돌아왔으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박상준 등에게 밀렸다. 특히 최근 박상준이 주전 1루수로 맹활약하고 있어서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재현이가 2~3일 지켜봐야 하니까, 야수 한명을 올려 놔야 해서…민규가 퓨처스에서 좋다고 해서 내야수를 하나 빼고 외야수를 올려야 겠다 싶었다. (박)민이, (정)현창이, (김)규성이가 잘해주고 있어서 그렇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현이가 괜찮아지면 또 바뀔 수 있다. 퓨처스에서 잘 준비하면 올릴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박민과 정현창은 안정감 있는 수비에다 타격에서도 간간이 보탬이 된다. 김규성은 최후의 보루로 꼭 필요한 내야 백업이다. 상대적으로 공격에 비중이 큰 윤도현이 애매한 게 사실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윤도현의 위상이 그만큼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윤도현./KIA 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윤도현은 제대로 멍석이 깔렸지만, 야구가 안 풀린다. 심지어 큰 부상도 없이(발등, 허리 잔부상은 있었다)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안 풀린다. 10경기서 타율 0.172 1타점 1득점 OPS 0.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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