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구수가 증가하고 있고, 회복도 좋다. 스피드와 커맨드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원조 최고 에이스이자 뉴욕 양키스의 심장, 게릿 콜(36)이 복귀를 눈 앞에 뒀다. 콜은 2025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팔에 이상을 느꼈고, 토미 존 수술을 받고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재활 등판을 소화하고 있다.

싱글A부터 최근 트리플A까지 6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단, 이는 재활등판이라 어차피 100% 경기력이 아니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오히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에서 99.6마일(약 160km)을 찍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19일 MLB.com에 따르면 이는 2023년 8월14일 이후 콜의 가장 빠른 투구였다. 당장 23일 빅리그 컴백도 가능하고, 트리플A에서 한번 더 재활등판도 가능하다는 게 MLB.com의 설명이다. 일단 재활등판을 한번 더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애런 분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전화를 걸겠지만, 오늘은 추가 투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앞으로 무엇이 가장 합리적인지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타이밍은 언제일까. 우린 긴 시즌을 염두에 둔다. 필요하다고 해서 반드시 그를 데려오는 것은 아니다. 그가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됐다고 느끼면 그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했다.
콜은 “지금까지는 정말 좋았다. 좋은 진전이었다. 투구수가 증가하고 있고, 회복도 좋다. 스피드와 커맨드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분 감독은 “캠프 막바지에 정말 강력한 투구를 했다. 큰 팔, 시속 100마일, 좋은 슬라이더”라고 했다.
콜은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860억원) 계약이 된 상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8,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 등장하기 전까지 투수 최고대우를 받았다. 2028년까지 계약돼 있고, 앙키스가 콜의 옵트아웃을 거절하고 1년3600만달러 조건을 붙여 10년 3억6000만달러 계약이 될 수도 있다.

즉, 올해 건강하게 돌아와 재활시즌을 치러도 내년부터 2~3년간 양키스에서 더 활약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통산 1954이닝, 시즌 200이닝을 6차례나 돌파한 이닝이터였다. 이번 부상 이전까지 어디 아픈 적도 없었던 메이저리그 대표 철완이다. 이 고비를 넘기면 메이저리그 투수 지형도를 바꿀만한 위력을 선보일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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