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태군이 갑자기 머리에서 피를 흘렸다. 응급 처치를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알고 보니 대기 타석에서 문제가 있었다.
김태군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군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했다.
갑자기 김태군이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머리에 출혈이 있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김태군은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출혈량이 많지 않아 금방 경기는 재개됐다.
의아할 수 있다. 삼성 선수들과 접촉은 전혀 없었다. 갑작스러운 출혈에 선수단과 팬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대기 타석에서 사고가 있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군은 평범하게 대기 타석에서 방망이에 '배트링'을 끼고 스윙 연습을 했다. 배트링은 방망이에 무게를 더하기 위해 끼는 장비다. 평소 배트와 딱 맞는 사이즈를 사용해서 어지간해선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배트링이 헐거워져 스윙 도중 빠졌고, 김태군은 스윙을 멈추지 못하고 자신의 스윙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에는 이상이 없어 그냥 경기를 뛰었다. 그런데 1루에 출루하고 보니 피가 흘렀다는 것. KIA 관계자는 상처가 크지 않아 경기 출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한편 KIA는 2회 박상준과 김태군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IA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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