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계약, 젊은 시절의 발전 가능성이 비용에 반영” 트레이드설? 美반박…SF 부진은 고액 빅4와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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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토니 바이텔로 감독에게 수비로 인정을 받았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계약은 젊은 시절의 발전 가능성이 비용에 반영됐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6년 1억1300만달러), 라파엘 데버스(11년 3억3100만달러), 맷 채프먼(6년 1억5100만달러), 윌리 아다메스(7년 1억8200만달러)를 정리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해 큰 화제를 낳았다.

이정후가 홈으로 달리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8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멤버구성, 간판들의 몸값 대비 저조한 성적인 건 맞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이미 7~7.5경기 뒤졌다. 나이팅게일의 말이 현실이 된다면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을 포기하고 셀링 트레이드를 하겠다는 얘기다.

4인방이 압도적이지 않은 것도 맞다. 이정후는 43경기서 타율 0.265 2홈런 14타점 17득점 OPS 0.686, 데버스는 43경기서 타율 0.247 5홈런 18타점 16득점 OPS 0.690, 채프먼은 42경기서 타율 0.228 1홈런 14타점 16득점 OPS 0.617, 아다메스는 42경기서 타율 0.222 3홈런 11타점 15득점 OPS 0.598이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문제는 그들의 큰 계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했다. 특히 이정후의 계약을 두고 “이정후는 젊은 시절과 발전 가능성을 비용에 반영한 아웃라이어다. 현재로선 아다메스, 채프먼, 데버스 등 빅3에 집중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남은 계약은 약 4억8100만달러”라고 했다.

이정후는 4인방 중 가장 젊고, 미래지향적인 계약이라는 의미다. 실제 28세의 이정후는 최전성기를 달린다. 앞으로 비용 회수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채프먼은 33세, 아다메스는 31세, 데버스는 30세다.

채프먼은 2030년, 아다메스는 2031년, 데버스는 2033년까지다. 30대 중~후번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반면 이정후의 4+2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은 빠르면 2027시즌을 마치고 종료되며, 2029시즌까지 채워도 32세 시즌을 앞두게 된다. 아다메스, 채프먼, 데버스의 원금회수 실패 가능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건 맞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채프먼, 아다메스, 데버스도 보통의 베테랑 선수에 비해 그렇게 나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샌프란시스코가 성적이 안 나면 여기서 고액 FA를 더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는 파워 히터라는 게 디 어슬래틱의 판단이다.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지금까지 힘든 시즌이었지만 값비싼 자유계약선수에게 돈을 썼기 때문에 힘든 시즌인 것은 아니다. 적어도 일시적으로 야구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힘든 시즌이다. 특히 자이언츠가 선수들에게 쇠퇴하는 나이에 대해 너무 많은 돈을 지불할 것이고, 계속 지불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과거를 지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서 디 어슬래틱은 “돈을 풀어주는 것은 이 과정을 다시 시작하라는 초대에 불과하다. 진정한 답은 언젠가 진짜 돈을 요구하기 시작할 정도로 뛰어난 유망주를 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몇 년 후다. 그때까지 이전에 도움이 되었던 선수들을 다시 돕고 계속 발전하시라. 자이언츠가 시즌의 첫 몇 주를 그렇게 보냈다고 해도 복잡하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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