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자와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북중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진 회장은 오는 22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3일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2.0’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속도에 연동한 주주환원율 △자본수익률(ROC) 기반의 자본 배치와 ROE 제고 △CET1비율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진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밸류업 2.0’을 토대로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방향을 해외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측은 “진 회장이 ROE와 성장률에 연동된 주주환원 체계와 예측·지속 가능성을 높인 자본정책, 글로벌 사업 기반의 수익 다변화 전략 등 강화된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2주 동안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투자자 등을 만나 밸류업 2.0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자사의 대응 방안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번 출장 일장에선 현지 법인과 지점도 방문한다. 글로벌 사업 운영 현황과 지역별 성장 전략을 살피기 차원이다.
신한금융의 해외사업은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준수했다. 신한금융은 해외사업에서 2,21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늘고, 전분기 대비 27.5% 증가한 규모다.
진 회장은 경영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했다. 2기 체제를 연 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에 고삐를 조이는 한편,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엔 주주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진 회장은 해당 주주서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계속해서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밸류업 2.0’ 발표한 것을 계기로 해외 세일즈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신한금융은 호실적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1년간 주가도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해외 IR 일정을 계기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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